[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이 작년 12월 착공한 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을 준공하고, 지난 7일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및 통수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은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간이양수장 3개소 및 송수관로 3.8km를 설치, 무한천에서 하루 6000톤의 하천수를 담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관산저수지에 양수저류를 시작해 3달간 약 40만톤의 하천수를 담수, 30%였던 저수율을 현재 66%로 끌어올려 가뭄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석화 군수는 “2015년부터 이어진 가뭄의 여파로 관산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으나 이번 양수저류사업으로 올해뿐만 아니라 항구적으로 안전영농급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이달 중 천장저수지 양수저류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를 활용한 간이양수장, 관정개발, 저수지준설, 관정 양수장비 점검 등 모든 가뭄대책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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