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에서는 지난 1차때 (2월 17일~2월 19일) 담가 놓았던 640말의 장을 산성동 것대마을(대표 윤선혁), 낭성면 옥샘정(대표 전순자), 낭성면 우윤옥 장스토리(대표 우윤옥)사업장에서 메주와 간장을 가르는 2차 교육을 4월 7일 ~ 9일(3일간)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했다.

장 담그기 2차교육은 1차 교육시 직접 참여하여 3인 1조로 구성된 조가 한 항아리에 메주 3말과 소금물 3말씩 부어 놓은 후 체험농가에서 50일 동안 맛있게 관리한 것을 4월 7일부터 다시 도시소비자가 직접 메주와 간장을 분리한 후 한 항아리에는 간장을 담아 보관하고 또 다른 항아리에는 건져 낸 메주에 메주가루나 삶은 콩, 간장 물을 넣고 치댄 된장을 넣는 것이다. 이때부터 된장과 간장이 따로 항아리에 분리되는 것이고, 체험농가에서는 147일 동안 맛있게 숙성될 수 있도록 보관과 관리를 해주며, 직접 담그기 참여한 도시소비자는 9월 1일부터 직접 가져가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 장 함께 담그기’ 체험에 참여 했던 도시소비자는 1차 교육 때 직접 담근 장을 2차 교육 때 직접 가르기 체험을 하면서 “집에서는 아파트라서 장을 담그기 어려운데 이러한 체험장을 통해서 쉽게 참여도 하며 보관도 해주고 장이 맛있게 익을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줘서 편리하고 좋다.”고 말했다.

수입 농산물이 범람하는 요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리가족 건강은 내가 챙긴다는 신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우리 장 담그기는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 관계자는 “「우리 장 함께 담그기」는 안전한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갖는 주민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장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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