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에서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한 “야생화자수 기초교육”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모집한 교육신청자를 대상으로 농기센터 내 생활과학실에서 전통생활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옥천군생활기술연구회 이정화 회장이 강사를 맡아 총 4회로 진행되었다.

‘야생화자수’란 우리 주변이나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종야생화를 자수기법을 활용해 편안한 색감의 자수실로 천연염색한 무명이나 광목천에 수를 놓는 것을 말한다.

교육생들은 첫 시간에 꽃잎자수 등 기초 자수법 4~5가지 정도를 배운 후 1인용 티매트와 컵매트를 만들었다. 교육생 이길복(옥천읍, 58세)씨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되어온 자수를 일상생활에 접목해 활용하며 자수에 대해 친근함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교육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한정우 생활개선팀장은 “올해 기초과정을 거치고 다음해에 중·고급 과정으로 진행해가면서 야생화자수-규방공예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라며 “교육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취미교양 뿐만 아니라 나아가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농촌여성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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