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민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훈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및 훈련 제도 정착을 위해 마련한 이날 교육에는 도내 15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100개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 등 모두 130여명이 참가했다.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관리해야 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바닥 면적 합계가 5000㎡ 이상인 문화·집회시설, 종교·판매·여객용 운수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도내에는 총 100개 시설이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3월 배포된 최초 매뉴얼 표준안과 올해 2월에 개선된 표준안을 비교해 기존과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개선된 매뉴얼 표준안은 화재와 테러, 침수, 폭설, 붕괴, 가스 누출이라는 기존 6개 위기 유형에 지진이 추가됐다.

또 개인별 임무카드 활용을 의무화했고, 80쪽에 달하던 분량은 절반으로 축소해 안전관리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예방 교육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재난이 대형·복합화되지 않도록 개선된 위기상황 매뉴얼을 적극 보급하고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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