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 쌍봉동 ‘더사랑 지역아동센터’에 주민의 재능기부로 급식실이 만들어져 미담이 되고 있다.

재능기부의 주인공은 쌍봉동 주민자치위원장 신용호(나이)씨다.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신 위원장은 관내 미등록 아동센터인 ‘더사랑 지역아동센터’에 마땅한 식사공간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팔을 걷어붙였다.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지난 2월부터 급식실 설치를 시작했다.

급식실 공사는 두 달 가량 진행돼 지난 4일 마무리됐다. 공사비는 2000만원 상당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위원장은 “센터가 공간도 좁고 급식실도 없어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재능기부를 펼치기로 결심했다”며 “하고 있는 일의 경험을 살려 나눔을 실천한 것뿐인데 이웃에게 힘이 됐다고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더사랑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넓어진 공간에서 맘껏 공부하고 밥도 먹을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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