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세외수입징수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4일 충주시는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 고액ㆍ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 1분기에만 3억4천만원의 체납액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실과소 및 읍면동에 산재돼 있고 업무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부과 이후 징수가 소홀해 체납액 증가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세정과를 세무1, 2과로 확대하고 세무2과 내에 세외수입징수 전담팀 신설로 전문성과 통일성을 갖춘 징수체계를 마련했다.

세외수입징수팀은 지난 2월, 부과 후 1년이 경과한 체납액에 대해 각 부서로부터 이관 받아 본격적인 징수활동에 돌입했다.

징수팀은 우선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과 3월에 걸쳐 체납액 안내문을 3012명에게 발송하고 1백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지방문 및 압류예고를 실시하고 체납자 74명의 부동산을 압류하는 등 채권확보에 주력했다.

징수팀의 이러한 노력으로 1분기에만 1920건에 3억4천만원을 징수실적을 거두게 된 것이다.

징수팀은 1999년부터 18년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던 보조금 환수 체납액 4천4백만원을 징수했으며, 건축법이행강제금 5천5백만원과 옥외광고물관리법위반과태료 3천2백만원도 징수했다.

이는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수차례 현지 방문 납부독려와 재산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의 결과다.

이영섭 세무2과장은 “이번 달에는 주정차과태료 체납액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5월과 6월에는 세외수입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부동산·예금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실시해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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