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지구 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인해 위해해충의 발생시기가 다양해짐에 따라 예년보다 1개월 일찍 친환경 방제 장비인 전기포충기의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양군에는 백세공원과 청양군민체육관 등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46대의 친환경 전기포충기가 설치돼 있다.

전기포충기는 자외선을 발생하는 램프로 모기, 하루살이 등의 해충을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하는 방식으로 가로등에 설치돼 점등 시간에 따라 자동 점멸되며 반경 50m 안의 해충에 효과가 있다.
포충기를 사용한 방제는 기존의 약품을 사용한 방역에 비해 효과가 지속적이고 연막 연무 소독에 쓰이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없으며 인체에 무해해 친환경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군 보건의료원은 앞으로 친환경 방제 장비인 포충기나 모기, 깔따구 유충 등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토양박테리아성분의 BTI제제를 사용해 친환경 방역을 확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하면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모기 및 해충박멸은 방역소독도 주요하지만 주거지 주변 고인물이 있으면 바로 제거해 모기서식처를 없애고 농업용수통이나 정화조 환기통 등에 모기망을 설치해 모기가 산란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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