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4월 5일 식목일(植木日)은 나무를 아끼고 잘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 날은 나무 심는 날로 알려져 있지만, 후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었던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식목일 캠페인’이 열려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천안교회(담임 노민호)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월 3일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후대에 푸르름을 위해 시작된 식목일, 나무심기와 더불어 효실천 더해효효효’ 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충절과 효의 고장인 천안시 문화공원에서의 금번 캠페인은 ‘식목일은 나무 심는 날’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그날을 기억하며 푸르른 자연을 선물해주신 어른들에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효를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나누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받은 각자가 효를 실천하는 뜻깊은 식목일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진행이 되었다.

행사장에서는 ‘식목일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조선시대의 효 이야기’ 등 여러 이젤부스와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었던 어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상담부스’ 또한 참여하신 분들에게 다가오는 식목일에 어른들에게 작은 사랑담긴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새싹 안마기를 선물로 전달함으로써 참여한 시민들에게 효를 실천 할 수 있는 마음을 모아갔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민영씨(가명, 21살)는 “식목일이 나무를 심는 날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 같은 하늘사랑 받은 우리 후손들이 이제 후대를 생각하며 나무를 심었던 어른들의 마음까지 알게 되어서 2017년 식목일부터는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없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효를 실천함으로써 어른들의 사랑에 보답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천안교회는 해마다 애국하는 마음을 담아 국가 기념일의 가치를 알리며 나라사랑하는 일에 지역시민들과 하나 되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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