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수성경찰서(서장 박종문)는  4. 2.(일) 대구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렸고 선수보호 및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간구간 차량통제가 이루어진 날, 동구 소재 ○○웨딩홀에서 11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 신랑․신부 및 가족들이 마라톤행사로 인하여 차량이 통제된 사실을 모른채 결혼식장까지 운전해 가다가 통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발을 동동 굴리며 차량이 통제되지 않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에는 찾지 못하고 예식시간이 임박하여 도착한 곳이 범어지구대였다.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제시간에 결혼식장에 가지 못할 것을 걱정하여 눈물을 글썽거리며 사연을 이야기하자 범어지구대 직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신랑․신부 및 가족들과 결혼식에 필요한 짐을 싣고 112순찰차로 결혼식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식시간 내 도착하여 결혼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하였다.

하마터면 결혼식 주인공들이 제 시간에 오지 못해 결혼식에 참석한 일가 친척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뻔 했지만 경찰관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신랑·신부 및 가족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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