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대화도서관은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함께 ‘책 읽는 대화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4월부터는 시민들이 대화도서관에 기증한 책들 중 일부를 재기증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책 읽는 대화역 코너’를 선보인다.

대화도서관은 그간 타 지자체나 기업 등에서 추진됐던 ‘책이 있는 지하철 만들기 사업’ 운영 시 책 분실 등 관리 소홀로 운영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책 읽는 코너에 기증도서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운영인력 등을 비치함으로써 책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올해 7월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회원증만 있으면 스스로 책을 빌려갈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대화역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스스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로 약 400권 가량의 도서를 적재해 대화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역사가 열려 있는 시간이면 언제든 책을 직접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하철역과 같이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서 책을 만나고 읽을 수는 환경을 조성해 책과 독서, 도서관에 대한 진입장벽이 한층 낮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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