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일반산업단지(이하 담양일반산단)의 준공으로 자립형 생태도시를 실현해가는 담양군의 행보에 날개가 돋칠 전망이다.

담양군은 2014년 6월 착공 후 3년여 만에 담양일반산단 부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일 오후 3시 담양읍 삼만리 산단 내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준공식은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이개호 국회의원,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기성 담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철홍·전정철·권애영 도의원, 입주기업인,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으로,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준공기념탑 제막, 기념수 식재 등의 행사가 수반된다.

담양일반산단은 지난 2012년 10월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정한 후 2013년 1월 투자협약 체결, 6월 특수목적법인인 담양그린개발주식회사 설립, 같은 해 11월 전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583,231㎡ 부지에 총사업비 1040억원(부지 666억원, 기반·공급시설 374억원)이 투입된 담양일반산단은 군이 지향하는 생태도시정책에 따라 단지의 40%가 공공시설 및 녹지대로 구성됐다.

특히, 폐수·용수·전력·통신을 포함하는 모든 기반시설의 지중화 등 쾌적한 가로환경과 인간중심의 산업단지 운영 시스템을 강점으로 하는 전남도 내 최고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계획·조성됐다.

담양일반산단 준공에 따라 군은 향후 친환경 우량기업들의 입주와 가동이 본격화되면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95개 업체에 연간 5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5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직·간접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군에서는 4차선 진입도로 개설과 공업용수 적기공급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를 별도로 진행하는 한편 입지보조금, 조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금년 하반기 지정을 목표로 수의계약과 추가적인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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