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봄철 가장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 청명(식목일)․한식을 맞아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불은 최근 10년 간 연평균 394건이 발생해 478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매년 약 49%(194건)가 봄철(3월~4월)에 집중 발생하고, 주요 원인은 입산자실화(38%) 논·밭두렁 소각(18%), 쓰레기소각(13%)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영동소방서에서는 산불화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를 확립하고 대형 산불에 대비해 영동군·산림청 등 유관 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구축망을 강화한다.

특히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황간면 월류봉, 양산면 갈기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시켜 산불을 예방하고 경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매년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입산자 부주의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어 성묘객·등산객 등 입산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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