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2017 화재 조사 학술대회’에서 천안동남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보령 호텔 파레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소방관들의 화재 조사 전문 능력 향상과 조사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개최했다.

대회는 도내 16개 소방서가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중 특이하거나 연구 가치가 있는 사례를 1건 씩 발표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합성 고무계접착제 유기용제의 증기에 의한 폭발력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천안동남소방서 배상현 소방장이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발화요인 분류체계 재정립의 관한 연구’를 발표한 천안서북소방서 노정민 소방교와 ‘휴대기기 충전용 직류전원장치의 발화 개연성 연구’를 발표한 홍성소방서 이묘영 소방장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천안동남소방서는 오는 4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조사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능력을 키워 도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화재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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