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 1일(토) 9시 30분부터 노원구 불암산에 위치한 ‘더불어숲 청소년체험장’에서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숲에서 잘 생육할 수 있는 산딸나무, 팥배나무 등 300여 그루의 키 큰 나무와 산철쭉 등 3,150그루의 키 작은 나무, 타래붓꽃 등의 초화류 10,000본을 시민과 함께 심어 울창하고 건강한 불암산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제원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과 사전 접수받아 선정된 인근 지역주민, 숲사랑소년단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함께 나무를 심는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불어숲 청소년체험장 행사장 준비와 식재한 나무의 사후관리를 도맡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와 더불어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소중함과 이웃과 함께 하는 분위기 확산을 기대했다.

 나무심기 행사 직후 진행되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에서는 식목일 본연의 취지를 살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행사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실나무 1,000여주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와 통기타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키다리삐에로의 풍선아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회성에 그치기 쉬운 식목일 행사를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식목월’로 하여 시민들 스스로 골목길이나 집 앞 마당 등에 봄꽃과 나무를 심는 등의 식재 활동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식목행사에 참여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식목월을 맞이하여 내 나무를 심고 가꾸어 쾌적하고 푸른 숲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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