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보건소는 30일 다목적실에서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제한이 발생한 뇌병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작업치료교실」운영을 처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치료교실은 건양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수경 교수와 자원봉사 대학생 15명이 참여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치료와 함께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총 16회에 걸쳐 제공한다.

처음 단계로 개인별 초기평가를 시작으로 1:1 개인 맞춤형 뇌건강체조와 풍선배구, 새싹채소심기, 신문지 투호놀이, 요리활동 등 그룹 활동을 실시한다.

김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학생들에게 뜻 깊은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계기라 생각한다”는 소회를 피력하면서 “앞으로도 건강에 관련된 접근은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의존도가 높은 뇌병변, 지체장애인들에게 신체, 인지, 심리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가능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개발, 활용해 재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보건소(☎ 611-5068, 50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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