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라진 해빙기를 맞아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키 위한 유충구제사업을 4월부터 실시한다.

유충구제사업은 모기 유충이 고인물 등 제한된 공간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점을 이용해 정화조와 하수구 등 각종 물웅덩이 등의 모기 유충서식지에 구제약을 집중 살포,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모기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을 전파한다.

성충 암 모기 한 마리는 약 200여개의 알을 일생동안 6~7회 정도 산란해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1200 마리의 모기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

유충구제사업은 성충이 활동하는 9월 말까지 병행해 진행하며, 5월부터는 모기 성충 방역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흰줄숲모기 감염병(지카바이러스)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주민들 스스로 집주변에 방치된 화분, 애완동물식기, 쓰레기통에 담긴 물을 버리고, 집주변 풀을 짧게 관리하는 등 모기방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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