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해 상인조직과 기업체, 그리고 관공서가 삼자협약을 맺기로 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협력방안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29일 오후 3시 청주삼겹살거리에서는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이하 청주삼발위)와 팜스토리한냉, 청주시가 공동 참여하는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한 삼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특히 청주삼겹살거리 업소에서 사용하는 삼겹살을 공동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팜스토리한냉에서는 유태호(64) 사장과 공장장, 영업총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청주시에서는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과 농정국장, 축산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주삼발위 김동진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전원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팜스토리한냉은 청주삼겹살거리의 명소화를 위해 고품질 삼겹살을 적정 가격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3월 초 개최되는 삼겹살 축제와 매월 첫째주 토요일 열리는 삼소데이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도 삼겹살의 공급가격과 품질, 물량 등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팜스토리한냉은 청주지역 축산농가에서 사육되는 원료를 이용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청주삼발위는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일부 업소에서 부분적으로 사용하던 팜스토리한냉 제품을 최대한 많은 업소에서 확대 판매하기로 했으며 청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한돈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지난 3월 3일부터 사흘 간 열린 청주삼겹살축제를 통해 청주삼겹살거리의 전국적인 명소화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판단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청주삼발위 김동진(53) 위원장은 “기존에는 주로 이해 당사자들끼리 양자협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 기업체와 자치단체, 그리고 상인조직이 공동보조를 맞추는 협약식을 함으로써 청주삼겹살거리 활성화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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