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식량작물 수출생산 단지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진수미, 호품벼 등 2개 품종을 주품종으로 하여 수출 전문업체로 지정받은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과 수출용쌀생산단지(대표 김학천) 농업인 3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생명실에서 3월 29일 11시 수매약정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청주지역 농업인들은 이번 MOU체결로 쌀 시장개방과 함께 쌀 소비량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침체하고 있는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청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복영농조합법인 전병순 대표는 “청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북미시장에 진출시켜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을 도모하여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28톤의 진수미를 중국으로 수출해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판매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한중관계 어려움으로 북미쪽으로 수출방향을 선회하여 수출할 계획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들어 매년 쌀농사 풍년과 쌀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하면서 쌀을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적극 모색해왔다.
이에 쌀 수출을 미래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쌀 수출 전문업체로 지정받은 광복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올해 30ha의 면적에서 150톤의 수출용 쌀을 생산 수출할 계획이며 매년 쌀 수출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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