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보은군과 중부지방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 관리소가 지난 27일 보은군 회인면 계암리(전 쌍암1리) 일원에서 담당공무원 및 기계화진화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진화 능력을 겨루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각 기관별 기계화 산불진화대의 산불 진화장비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경연은 지난해 충청북도가 주관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충북 10개 시군 중 최우수상을 받은 보은군과 지난해 중부지방산림청이 개최한 지상진화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보은국유림관리소 진화대의 자부심을 건 대결이 대회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세부 경연내용은 1팀당 진화대원 12명이 진화차와 펌프 등 기계화장비를 활용해 최종지점에 있는 수조에 담수하는 시간을 체크, 더 빨리 담수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보은국유림 관리소 특수 진화대가 경연에 이기며 다시 한 번 산불진화능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나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중부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관리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1명을 운영하고 있고 중부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4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8명을 운영하는 등 관내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