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로컬푸드 문화확산 및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텃밭학교』를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6년부터 유성구 공동체 텃밭을 활용해 가깝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마을에서 교육하자는 뜻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농업체험교육의 형태로 진행한 과정으로 올해에는 죽동, 관평동 2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어린이 텃밭학교는 단순한 작물 수확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생명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힘써 해보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하고 식습관의 변화에도 이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내용은 씨앗 심기, 김매고 물주기, 수확하여 맛보기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업은 7세 어린이 10개 반을 대상으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발도로프의 교육철학과 같이, 아이들이 천천히 정성껏 키운 로컬푸드를 통해 자연과 이어지는 생명의 중요성을 마음으로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푸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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