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 돼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라는 속담에서 착안한 ‘세 살 건강 백 세 튼튼’은 관내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생활실천 유도 프로그램이다.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는 유아기의 건강한 출발을 위해 아동들의 주 생활터인 보육시설 및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체험나라, 건강새싹키우기, 보육시설아동건강행태조사로 구분돼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건강체험나라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대상 아동들에게 영양, 금연, 절주, 구강, 신체활동 등을 놀이식으로 교육하고 치아 불소도포도 실시한다.

오는 6월에는 올바른 구강관리법, 9월에는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골고루 먹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강새싹키우기는 지난해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 결과 건강지표가 낮은 10개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 금연, 구강, 감염병 예방, 구연동화, 체조교실 등을 체험식으로 교육한다.

더불어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등 협력 기관과 연계해 화재 예방 및 지진대피, 교통안전 등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보육시설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 구강, 비만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 및 저염실천 요리교실 등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보육시설 아동(만3~5세)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구강 등 5개 영역 26개 문항으로 구성된 보육시설아동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해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사업의 근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 목표인 관내 유아들의 아침식사 섭취율, 칫솔질 교육수혜율, 손씻기 실천율 등이 오르고 보육시설 종사자 및 학부모들의 저염 선호율, 건강식생활 실천인구비율 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육시설 관계자는 보건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소방, 교통 등 안전교육도 병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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