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Cheongju rice seed association) 김선영이사는 27일 분평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서 통장 및 여론주도층 50여명을 대상으로 잃어버린 세계 – 청주소로리볍씨 강의를 실시했다.

금번 강의는 청주시 43개 주민자체센터 중 18번째 순회 강의로 그간 주민들이 자주 질문하는 청주소로리볍씨의 궁금증을 풀어 주려고 노력했다.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은 청주소로리볍씨가 왜 중요한가, 볍씨의 크기, 보관장소 등이다
청주소로리볍씨가 중요한 이유는 크게 4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소로리볍씨가 세계最古의 볍씨이기 때문이다.
청주소로리볍씨는 그간 세계최고의 볍씨로 알려졌던 중국 호남성 옥석암 유적에서 발견된 2톨의 볍씨가 12,000년 전 볍씨인데 비해 청주소로볍씨는 17,000년 전의 볍씨다.

둘째 벼품종 자바니카형 인디카형 유사벼가 한곳에 출토된 세계 최초란사실이다
청주소로리볍씨는 자포니카형 17톨 인디카형 1톨의 고대벼 18톨, 유봉돌기가 없는 유사벼 109톨 등 모두 127톨이 출토되었다,

셋째 출토된 볍씨의 84%가 유사벼란 사실이다
당시 소로리 사람들은 고대벼 보다 6배나 많은 유사벼가 발견된 것으로 볼 때 유사벼를 식용으로 썼을 것으로 해석된다

넷째 볍씨 발견자인 고고학자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원장이 청주소로리볍씨 이름과 학명으로 ‘한국벼(Oryza sativa coreaca)’로 부여한 것이다.

청주소로리볍씨는 벼유종학자들이 분류하는 자포니카형 인디카형, 자바니카형이 아닌 유사벼가 발견되는 등 청주소로리볍씨만의 벼의 분포와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출토된 볍씨의 크기는 최대 길이 9.5mm 너비 3.6mm로 충북대 박물관에 4톨의 고대벼와 다수의 유사벼가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김 이사는 평소 청주시민들에게 청주소로리볍씨의 중요성에 대하여 물어보면 ‘알아야 관심을 갖지요‘ 이런 말을 자주 듣는 다며 청주소로리볍씨의 진가가 발휘되려면 그간 국내외 발표된 100여편의 학술자료들을 집대성하여 발간하는 것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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