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지역에 맞는 벼 생산을 위해서는 지대별 특성에 맞도록 중산간지는 조생종, 내륙으로 각 지역에 알맞은 중만생종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해야 기상재해에 대비할 수 있고 쌀 품질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 벼 조생종인 오대, 운광벼 88톤, 추청, 삼광벼는 909톤, 동진찰, 백옥찰은 21톤, 기타 63톤 등 1,081톤의 벼 종자를 보급한 바 있다.

충북의 중산간지역인 제천, 단양은 조생종으로 냉해와 병해에 강한 오대벼, 운광벼를 선호하였다. 청주, 충주, 진천, 보은, 옥천 지역은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양호하고 복합내병성을 지닌 삼광벼와 추청벼를 농가에서 많이 선호하였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고품질 검정 찰벼인 ‘청풍흑찰’은 진천, 충주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누룽지 향이 있는 ‘청풍흑향찰’도 충주, 보은, 영동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2017년에는 중간찰인 ‘고향흑미’를 품종보호 출원하여 앞으로 농가실증 시험을 거쳐 재배농가에 집중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홍성택 과장은 “밥맛 좋은 쌀 생산과 재해안전성을 고려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면서 밥맛과 병해충, 도복에 강한 조생종 오색미 품종 육성을 목표로 차별화 된 벼 신품종 육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