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농업인의 농업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농 기자개 조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초‧중순경부터 못자리용 상토,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맞춤형 및 친환경 비료를 공급하기 시작해 막바지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또 일반 관행 벼 재배 농가의 본답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과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토양개량, 작물생육, 병해충 관리, 생물학적 방제 등에 필요한 유기농자재 및 우렁이를 적기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무리했다.

아울러 소규모 농가의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충전식 분무기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소규모 영농기계화 장비 지원 대상자를 사전에 확정해 공급하고 있다.

원예작물의 돌발 병해충으로 인한 생육저해를 예방하기 위한 원예작물보호제, 과수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상품성 향상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토양개량제, 과수보호제 공급도 마쳤다.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의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면서 1000㎡ 이상의 벼 재배 농업인으로, 쌀소득직불제 등 행정자료와 기 조사한 벼 재배면적을 기초로 확정했다.

못자리용 상토는 벼 재배 농가에서 희망하는 상토를 마을별 자체 회의 등을 거쳐 선정한 제품을 100% 시비로 지원하고,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는 농업인이 원하는 약제를 선택할 수 있게 쿠폰을 발급해 지역농협과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ha당 6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한 비료는 일반 농법 농가는 맞춤형비료(완효성비료)를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친환경 비료를 각각 ha당 16만4000원, 35만 원 기준으로 90% 보조 지원하는데 친환경 비료는 전년 ha당 27만 원에서 8만 원 인상했다.

원예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면서 1000㎡ 이상 노지에서 양채류, 엽채류, 고추 등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으로 ha당 60만 원을,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 지원대상은 사과‧배‧복숭아‧포도‧블루베리류‧매실‧복분자를 1000㎡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토양개량제는 ha당 150만 원, 과수보호제는 ha당 100만 원씩 쿠폰을 발급해 지원한다.

이재복 청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은 “올 한 해도 청주시 농업인의 농업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은 물론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76여 억 원을 들여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못자리 상토, 벼 병해충 방제, 농업필수 영농자재, 벼 우량종자 확보, 벼 유기농자재, 우렁이, 충전식 분무기, 소규모 영농기계, 원예작물 보호제, 고품질 과실생산 토양개량제, 과수보호제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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