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대전 간판기업 만들기 특단의 조치로 5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ETRI, 기계연, 화학연, KISTI, KAIST)과 함께 2015년 10월부터 2년여에 걸쳐 준비한‘생생기업 해커톤(Hackathon) 캠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사업’은 지자체 최초의‘캠프형 기술사업화’사업으로, 분야별 10여명의 전문가가 캠프에 모여 장기간(4개월 이상, 주 1회 이상) 개별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사업화 모델이다.

※ 해커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모여 마치 마라톤을 하듯 오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을 의미

시는 2015년 10월, 5개 기관(ETRI, 기계연, 화학연, KISTI, KAIST)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 11월까지 대전지역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6월 1일에는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6개사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1억 2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성장 동력 발굴 사업화, 고부가가치 명품 창출, 글로벌 시장창출 등 3개 분야이며,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해외인증 등 사업화에 소요되는 직접 비용도 지급한다.

2016년도 시행한 시범사업에 시범사업에 참여한 3개 기업 중 △㈜비비씨는 칫솔 미세모 자동화 기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생산성을 10배 가까이 끌어 올렸으며, △ ㈜빛과전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전환하면서 1억 원의 기술이전과 함께 신규 사업에서 400억 원대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는가 하면, △㈜ANT21은 광촉매기술이전으로 연구비용 30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올해 6개 기업을 시작으로 향후 9년간 8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하여 성공사례를 축적하고 민간 사업화 전문가, 글로벌 기관 등 민간기관 참여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민간중심 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유세종 과학경제국장은“중소기업의 복잡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편적 지원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전문가가 팀을 이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방식의‘생생기업 해커톤 캠프 사업’이 우리나라의 기술사업화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31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djbiz.or.kr)를 참고하거나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380-305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02-3290-6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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