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소각로 및 분뇨처리장 등의 하수처리시설 운영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연간 16억6200여만 원의 하수처리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시 하수처리장은 85만 청주시민이 하루에 버리는 28만 톤의 생활하수와 1100톤의 분뇨정화조를 깨끗한 물로 정화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처리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때 투입되는 예산은 연간 260억2800여만 원에 이르고 있어 시는 이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시는 분뇨처리장의 원심분리기 탈수과정을 생략해 전기사용량 8900여만 원과 분뇨슬러지처리비 2억8300여만 원을 줄이고 있다.
또 건조슬러지 소각로의 운영방법 개선으로 위탁처리비 10억여 원과 보조연료 사용료 10억8400여만 원을, 탈수기동의 운영방법 개선으로 시설비 500여만 원을 줄이는 등으로 운영방법 개선을 통한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사용량 감소를 통한 탄소포인트제 실현과 오염된 생활하수를 낮은 비용으로 정화 방류함으로써 환경보전을 실현하며 막대한 하수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