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는 2012년 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할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 3월 남부도서관이 완공되는 것을 기점으로 권역별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권역별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작은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3억100만원을 들여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으로는 작은도서관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영인력부분 지원으로 20곳에 2명씩 훈련된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며, BOOK-사랑 및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을 연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걸어서 10분 거리 내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내에 설치된 작은도서관 미등록 72곳을 대상으로 등록 유도와 운영지도를 추진한다.

이외에 청주에 입점하게 되는 현대백화점 내에 작은도서관 조성 약속을 받았다.

올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는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초롱이네 작은 도서관 등 작은 도서관 10곳에 300만원씩 도서 구매비 지원했다.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해 선정된 퀸덤 작은도서관 3곳에 100만원씩 지원과 우수독서 지도강사를 성화꿈터 작은도서관 등 10곳에 파견 등의 사업을 펼쳤다.

또한 2개월 주기로 개신글마루 작은도서관 5곳에 신간도서 800권을 장기대여 하는 ‘도서장기대여’ 사업을 했다

청주시의 이 같은 다각적인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이 시민의 생활권 10분 거리 내 도서관서비스를 실현하고 권역별 공공도서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주민의 친밀한 정보․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도서관 도시 청주’로 브랜드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청주시 작은도서관은 58곳으로 공립 9곳, 사립 49곳(상당구 19곳, 흥덕구 39곳) 등록 되어있다.

시 사서담당은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보완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주민의 친화적 커뮤니티 공간, 미래 시민역량 증진, 정보격차 해소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