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안내면 방하목리 3년간 국비 10억 포함 13억 투입빈집 철거, 슬레이트지붕 개량 등 정주 여건 ‘개선’

옥천군이 도내 최초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제2의 새마을 사업이라 칭할 만큼 농어촌의 취약한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편의성 제공은 물론 쾌적한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또 다시 안내면 방하목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015년 이원면 평계리, 2016년 이원면 수묵리에 이어 3년 연속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사업비 13억81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이원면 평계리는 지붕개량 5호, 도로확포장(길이 600m), 버스승강장 1개소를 개설한데 이어 시설 개량 외에도 주민 역량강화 노력으로 리더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선진지 견학 등의 휴먼케어 등을 실시해 농촌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사업비 14억72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될 이원면 수묵리의 농어촌 생활여건 사업에는 지붕개량 20호, 빈집 철거 12호, 도로확포장(길이 766m), 상수도관 매설(길이 816m)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기술 교육을 통해 농사일에 대한 개선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주민 역량강화로 주민 간 리더 교육, 주민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선진지 견학으로 견문의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주민 간 소통으로 마을 발전을 꾀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노후 돼 있던 화장실 개선 사업과 마을길 정비, 지붕개량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뜰마을 사업은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좋지 못한 지역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위험도로 보수, 노후 담장 정비 등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다.

군은 이번에 새로 선정된 안내면 방하목리에 국비 10억 원 등을 지원받아 모두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앞으로 3년 동안 빈집철거 9개소를 비롯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16개소, 집수리 14개소 등을 정비한다.

또 위험구역 정비 200m, 마을안길 정비 500m, 하수도 정비 500m, 그 외에 마을회관 리모델링, 가로등 정비, CCTV 설치 등 주건 환경을 대폭 개선해 마을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게 된다.김영만 군수는 “국회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3년 연속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어냈다”며 “사업 추진 전 과정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단합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상반기 중 관계기관으로부터 이번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받고 사업추진 관련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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