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오진섭 충주부시장)의 해설이 있는 우륵 이야기 ‘우륵의 아침’이 지난 2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관람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끝났다.

충주시는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재경충주인 등 출향인사와 재ㆍ정계 인사,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며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의 장이 됐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 충주지역 문화예술단체인 택견비보잉틴 트레블러크루, 김진미 풍유무용단, 중원민속보존회, 충주시합창단, 충북MBC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전국체전 개최지 충주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우륵서사시 ‘제·향’은 국악관현악과 합창, 소리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우륵의 혼(魂)이 살아있음을 장엄 하게 표현하며 공연의 백미가 됐다.

특히 우륵을 노래한 정준태와 제자역을 맡은 우혜영 단원의 ‘나는 어디로’ 삽입곡은 굿거리장단에 맞춰 우륵의 고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지역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악성 우륵의 그 찬란한 대서사시의 파노라마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슴 벅찬 공연이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전국체전 문화행사에 우륵의 아침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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