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각연스님)은 23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 프로그램실에서 주거취약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충북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추진하는 정리수납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총 20명의 예비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본 교육은 매주 목요일 주 1회씩 진행하며 10주간의 이론교육과 독거노인 가구 선정 후 직접 가정을 방문, 정리·정돈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는 전문자원봉사단으로서 매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하여 직접 정리수납과 생필품 지원을 진행하며,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여 배우고 스스로 활용해볼 수 있도록 교육형 봉사로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리수납전문가는 가정에서 장롱·주방·냉장고 등을 정리하는 전문가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불·옷·양말·수건 등을 개는 방법과 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시야에서 잘 보이게 수납하고 정리한다. 주방에서는 그릇 등 용품들을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개강식에 참석한 각연스님은 “과거 가난을 견디며 자녀를 위해 헌신하신 우리 어르신 세대의 삶에 공감하고, 존중과 배려를 통해 물건에 애착심이 강한 어르신의 특성을 헤아려 그분들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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