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소아대상 감염병 발생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 하고 있다.

바이러스질환 중 하나인 수두는 환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한 분비물 흡입이나 피부병변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미열로 시작하여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이 나타나 3-5일에 걸쳐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딱지가 생기면서 비로소 전염력이 소실된다. 수두는 발진증상이 나타나기 1~일 전부터 타인에게 전염을 시키기 때문에 선생님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며 초기에 발견 치료하고 등원 중지를 통해 다른 원아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했을 경우 감염되더라도 경미하게 앓고 지나가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귀 밑 샘이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유아기인 3~7세와 청소년기인 13~18세에 많이 발병한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2회에 걸쳐 접종을 실시하며 선생님들이 대상 어린이의 접종력을 확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호흡기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감염을 시키기 때문에 평소에도 어린이집이나 학교일 경우 교실 안 환기를 자주 시키고 원아들 대상 기침예절 및 올바른 손 씻기를 철저히 실시하고, 원아들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증상이 있다면 악화되기 전에 바로 병원 진료를 받게 하여 합병증을 예방하여야 한다.

서귀포시동부보건소에서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41개 보육시설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육을 위한 뷰 박스 대여 사업을 실시하여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