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고 물 절약 생활의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학급에서 ‘물 부족 국가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물을 오염시키는 주범은 무엇인지’, ‘물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 근처에 있는 화개천으로 이동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에 대한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1∼2학년은 ‘물 오감체험하기 및 자연 관찰하기’, 3∼6학년은 물을 주제로 한 ‘시화 표현하기’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물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봤다.

5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낭비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본 점이 좋았다”며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친구들과 화개천에서 체험활동을 하니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물을 사랑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화개초등학교는 깨끗한 생태환경에 둘러싸여 생활하는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환경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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