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홍순철)에서는 그동안 어른 위주로 이루어져왔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는 매년 연말 주민수요 조사를 통해 다음해의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특히, 아동 프로그램의 경우 증가된 수요를 반영해 13개 읍‧면‧동에서 17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요 증가의 원인은 학교의 방과후 교육과 사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에 알차게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에 있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어린이 벨리‧방송댄스, 예절교실, 동화교실, 미술교실 등으로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하고, 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그중 매주 토요일 운영되고 있는 오송읍의 유소년 축구교실은 수강생이 50명을 웃돌고 있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주민자치협의회장(홍순철)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성인과는 달리 지역여건과 수요흐름을 빠르게 반영하는 탄력있는 운영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아동부터 성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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