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22일 UN이 정한『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질관리의식 확산을 통한 환경보전운동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청주시 하수처리장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사)충북환경기술인협회의 50개 환경관련업체 관계자, 시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물관리를 위한 유역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1시간 여에 걸친 특강을 통해 물부족과 수질오염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문제점에 대해 역설하면서, 상수와 하수는 모두 같은 물이므로 오염행위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범석 청주시부시장과 참석자들은 수령 50여 년의 다관송 2그루를 기념식수하고 수질관리유공자 2명에 대하여는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5명에게는 청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 후에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LG화학 오창공장 등 충북환경기술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석남천과 미호천 일원에서 쓰레기 및 오물을 제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청주시 장태수 하수처리과장은 “청주시는 46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 분뇨, 축산폐수 등 1일 35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데 연간 600억여 원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시민들이 오수량을 10%만 줄여도 60억원이라는 예산이 절감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번「세계 물의 날」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물절약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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