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무궁화 분화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무궁화 분화 20점에 대해 관리업체와 육성관리 계약을 완료한 뒤 본격적 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청주시는 적단심계(분홍색 꽃잎에 중심부가 붉은색)와 청단심계(푸른색 꽃잎에 중심부가 붉은색) 무궁화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시는 수형 조절과 생육상태 개선을 위해 무궁화분화 육성관리를 시행하며, 비료시비, 관수, 병해충 방제, 분갈이 작업을 통해 우수한 분화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7~8월경 개최하는 제9회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및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출품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09년 개최된 제20회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08년과 2009년에 충청북도에서 개최한 제1회 및 2회 나라꽃무궁화 사랑축제에서도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창수 청주시 산림과장은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는 광복의 의미와 우리 겨레의 얼이 깃든 소중한 나무이며 우리가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나라꽃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청주시는 무궁화 육성관리에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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