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최근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 위기 속에 평화통일 신념을 다지기 위한「민주평통 충북지역 자문위원 연수」가 2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사무처장 권태오)에서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부의장 한상길)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양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석해 통일과 대북 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한상길 충북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평통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통일공감대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주평통의 역할과 자문위원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 실현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시종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은 민족의 갈등과 분열을 털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어 통일에 국론을 결집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개회식에 이어 권태오 사무처장의「국가안보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과 북한인권 청년단체「NAUH(나우)」지성호 대표의 통일 토크콘서트, 순천향대 라미경 교수의 통일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밖에는 북한 장터에서 실제 거래되는 상품과 화폐, 교과서, 운동화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조국통일의 방향과 대북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81년에 출범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충북도에는 한상길 부의장을 중심으로 650여명의 자문위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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