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이 농촌여성의 지위 향상과 농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생활개선회 회원에 대한 생활기술 보급에 나섰다.

하동군은 읍·면 생활개선회 1회원 1과제 연구회 조직을 목표로 결성된 품목별 학습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생활기술 보급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활개선회 학습동아리는 농촌여성의 전문능력을 배양하고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해 장아찌연구회·우리맛연구회·오색연구회·목공예연구회 등 4개 연구회로 구성됐다.

군은 이들 4개 연구회 회원 196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공방에서 연구회별 하루 5시간씩 모두 4회에 걸쳐 학습동아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김옥주 산삼마루 대표(장아찌), 김외순 ㈜두레싱크푸드 이사(우리맛), 이봉석 (사)한국전통염색협회 상임이사(오색), 김도윤 쿠키앤트리 대표(목공예) 등 동아리별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군은 먼저 교육 첫날인 22일 장아찌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봄에 나는 각종 농산물을 이용해 장아찌 만드는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27일 우리맛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동의 향토음식 만들기 실습을 한다.

그리고 29일에는 오색연구회 회원을 상대로 봄에 어울리는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를,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목공예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DIY 공예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의 품목별 학습동아리 결성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생활기술 보급 교육을 통해 농가생활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생활 개선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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