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에서는 전국적으로 금년도 지황 재배면적이 대폭 증가될 전망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올해 지황 재배수요가 과열됨에 따라 종근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지난 가을 5,000원/600g 하던 종근 가격이 금년에는 9,000원/600g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나 이를 감수하고도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고온과 가을철의 잦은 강우로 인해 지황 생산량이 줄어들어 지황 상품가격이 4,500원 이상으로 거래돼 평년대비 30% 이상 높아 농가 소득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인삼공사에서 안동지역 지황 62톤을 수매하는 등 업체의 대량구매 효과도 본 것으로 판단된다.

안동시에서 올해 안동 지역 내에 공급한 지황 종근은 6,000㎏ 이상으로 이는 약 15㏊에 재배할 수 있는 분량이며 올해 재배면적은 45㏊를 상회해 지난해 재배면적 25㏊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쌀값과 고추가격이 하락하여 타작목으로 전환하려는 농업인들이 지황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품목마다 가격이 폭락하는 도미노현상이 우려된다.”고 한다.

안동시는 금년 재배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대형 소비처의 수매계약 물량 확대와 다양한 소비처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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