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시 산하 문화회관, 호암예술관, 시립도서관, 박물관 등을 적극 활용해 공연과 전시회,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체험행사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우선 충주시 문화예술의 거점인 문화회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작품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선보인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국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높은 작품성을 자랑한다.

시는 지난해 쇼봄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광개토 사물놀이의 ‘오복락락 콘서트’ 등 대형공연을 전석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에 따라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어린이 대상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다양한 어린이 공연을 공모신청 했다.

지난해 울산오페라단의 ‘헨젤과 그레텔’, 부산국립국악원에서 제작한 ‘오늘이’ 같은 작품과 시에서 직접 제작한 ‘교장쌤은 외계인’, 호암예술관에서 공연한 ‘깔깔나무’ 역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연으로 다가왔다.

시는 올해 젊은 예술단체 컬쳐하우스를 비롯해 택견비보잉 트레블러크루와 젊은 국악인 애랑, 성악연구회 등과 함께 공원 등에서 ‘문화 놀이터’사업과 ‘버스킹’ 공연도 계획 중이다.

공연 외에도 시는 충주예총, 문화원, 각종 예술단체와 연계해 전시회 행사도 여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행사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풍성한 문화가 있는 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전시회를 알아보려면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문화체육행사 공지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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