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본부장 서강덕) 평생학습관은 의사소통 등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아인 15명을 대상으로 21일 요리교실 첫 회를 진행했다.

이 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에 소외된 농아인들이 요리 프로그램 참여를 요청하여 이루어졌으며,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선미 강사가 강사료 없이 평생교육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8회 과정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교육과정은 국, 찌개, 나물무침 등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로 선정해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구성했다. 특히, 참여하는 수강생들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로 교육 재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사정을 들은 익명의 봉사단체에서 일부 후원하여 수강생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 도움을 주었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농아인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평생학습에 소외된 장애인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