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물연구원을 포함한 전국의 상수도 연구기관이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상수도연구발표회가 3월 22일(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열리는 2017 WATER KOREA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수돗물의 안전성 향상과 건강한 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 7개 특・광역시 연구기관 등으로 이뤄진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회장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는 수질향상과 수처리 기술개발 등 상수도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논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기를 앞두고 미래 상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16회 상수도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우리나라의 상수도 수질관리 및 수처리 기술개발에 선도적 역할과 중앙정부 정책수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자체간의 상수도 관련 공동 현안사항의 해결책과 정보공유를 위한 연구발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명지대학교 남궁은 교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상수도’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전산유체기술을 활용한 취수구의 수리진단과 정수처리공정 최적화 기술을 선보이는 등 수도산업과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시스템구축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류 유해물질 최적제어를 위한 자외선 고도산화 실증기술 개발’ 등 기관별로 수행한 우수논문 9편이 발표되며, 환경부의 상수도 정책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도 이뤄진다.
먼저 원정수 수질검사 및 관리 부문에서는 ▲취수구 및 취수탑 취적취수 방안 연구 ▲전국하천 및 호소 유기물 분포특성 ▲고도정수처리 공정에서 공정별 수질변화 조사 ▲상수 원수에서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의 거동파악 및 제거방안 연구 ▲상수도 계통에서 N-nitrosamines 조사연구 등 총 5편의 연구결과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해결책 제안과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상수도 시스템에서 수질관리 및 연구 부문에서는 ▲조류기인 유해물질 최적 제어를 위한 자외선 고도산화 실증기술 개발 ▲컴퓨터이용공학을 이용한 정수공정 최적화 방안 도출 연구 ▲재염소 주입을 통한 잔류염소 및 THMs 거동 ▲MD-PRO를 이용한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개발 연구 등 4편의 연구결과를 통해오염물질의 처리 등 상수도의 새로운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서울시 등 7개 특․광역시의 물 관련 연구소, K-Water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9년 출범한 전국 단위의 상수도 전문연구 협의체이다. 
그동안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원․정수 수질관리, 고도정수처리, 막여과 공정도입, 수질분석법 개발 및 실태조사 뿐만 아니라 배급수 시스템의 수질관리까지 전반적인 연구결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상수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고 상수도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여 우리나라 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 마련에 기여해 왔다.

 정득모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장은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 할 수 있도록 모든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 미래 상수도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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