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연구원은 3월 22일(수)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주정차 문화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 혼잡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 방해로 인한 보행안전 위협, 주택가 좁은 골목에서의 긴급차량 진입 방해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에 반해 안전 위협 및 사회경제적 손실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들의 신고의식은 미진하고, 불법 주정차 과태료도 지난 20년간 동결된 상태이다. 
이에 연구원은 설명회를 개최하여 검토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 관리개선 방안 등을 소개하고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에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설명회는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의 격려사, 김상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이어서 ‘시민과 함께하는 주정차 문화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연구원 김원호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 단속대상 확대와 ‘스마트 시민불편신고 앱’ 개선 등 시민참여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안
▴ 주정차 관리가 특히 시급한 지역을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구역 (No Parking Zone)’으로 지정하고 단속 방식 및 관련 시설을 차별화하는 방안
▴ 불법 주․정차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주정차 시설 정비 및 정보제공 강화 방안
▴ 위반행위 및 장소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등 과태료 현실화 방안 등이 거론될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전문가, 시민단체, 실무자 등 분야별 지정토론자의 토론이 진행된다. 25개 자치구 불법 주․정차 단속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용재 중앙대학교 교수(前대한교통학회장)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지정토론자로 ▴유관기관(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 이윤식 서초구청 주차관리과 과장) ▴시민단체(송상석 녹색교통 사무처장, 김은희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장) ▴관계 전문가(명묘희 박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 장택영 박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시민대표(홍문식 평화시장상인연합회 홍보국장, 민상헌 한국외식중앙회 서울시협의회장)가 토론에 참여한다.

 시민설명회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설명회가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