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평생학습원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람이 책이되는 ‘유성구 사람도서관’ 사업을 오는 4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성구 사람도서관은 책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대출하여 대화를 통해 각종 정보를 나누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휴먼북과 참여자간 자유로운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유성도서관에서 시행해 온 사람도서관을 올해부터 관내 5개 도서관뿐 아니라 2개의 평생학습센터, 배움사랑방 등으로 운영장소를 확대한다.

또한 만남신청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람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휴먼북(사람책)은 현재 예술, 여행, 과학, 독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휴먼북은 다양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유성구민 뿐 아니라 대전시민으로서 지역사회 이웃들과 자기만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싶은 재능기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자원봉사실비가 지원된다.

휴먼북과 참여자간 소통과 만남은 유성구 사람도서관 홈페이지(http://www.wisdo.me/@/yuseong)나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여자는 전화접수도 가능하고 만남이 개설되면 대출자와 자유롭게 대화가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활자를 통한 지식습득 뿐 아니라 개인의 재능을 이웃들과 함께 공유해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과 소통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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