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년대비 1억여 원의 진료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인 사용 기반을 마련하는데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례관리의 주 대상인 불합리한 장기입원, 의료쇼핑, 질병대비 과다 의료이용 및 약물 투여자 222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병원과 가정 방문은 물론 전화, 서신 등 연결망을 총망라하여 맞춤형 개별교육에 힘써 왔다.

또 의료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 개최와 자원연계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의료급여의 제한 여부 확인을 위한 상해요인 조사, 부정수급 대상자의 조사 및 환수, 질환이 있음에도 병원 이용을 하지 않는 대상자관리 등 실질적인 맞춤형 수혜에 초점을 맞춘 사례관리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특화사업(행복희망 상담실)운영 등 촘촘하고도 꼼꼼한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저소득층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올해도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와 고위험‧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을 전개해 효율적인 의료급여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급여수급자 중 고령 독거노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화 상담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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