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청산고등학교(교장 송영광)에서는 3월 16일 본교 커리어 존에서 8회 선배인 박명식(76세, 청산 박약국 운영)약사로부터 27명의 신입생 전원에게 절약하며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희망찬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5만원이 입금된 희망통장과 6만원 상당의 학교 체육복을 전달하는 기증식과 함께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약사는 2008년 이후 매년 고향사랑 충효 장학금과 희망통장 및 학교체육복을 기증하여 시골 어린 후배들을 격려해 왔으며,
또한 독실한 신앙인으로 신체적인 불편함을 극복하고 지역 다양한 행사에 솔선과 헌신을 실천하는 기부천사 및 고향 지킴이로 인동초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는 고향 청산을 비롯한 인근지역의 사람들이 늘 찾아드는 따스한 봄볕이다.
사랑과 봉사의 아이콘인 박약사는 제38회 청룡봉사상 및 국민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라.’는 내용의 특별강연 후 1학년 강민규 학생은“자랑스런 선배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바가 많은 소중한 기회였으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으며. 청산고 송영광 교장은“박 약사님은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아 배려와 헌신을 실천하시는 우리 청산지역의 자선봉사자로 우리 학생들이 선배님의 모습을 따라 자신의 주변을 바르게 정립해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