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에서 와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와인아카데미가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30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와인전문가반 개강식을 가지고 와인전문가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올해는 와인전문가반과 와인문화반 2과정이 개설됐으며 각각 46명과 45명이 참여하며 와인문화반은 오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 예정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월 2회, 총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을 U1대학교와 와이너리 농가 등에서 진행하며 와인의 간단한 기초 상식부터 고급 양조기술방법까지 와인의 매력에 흠뻑 취한다.

와인전문가반에서는 와인기초상식 및 와인테이스팅 기법, 다양한 와인제조기술 등의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와인문화반에서는 영동와인의 역사, 문화 등 와이너리 방문 관광객에게 설명· 안내 등 영동와인의 문화해설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며,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안내사도 참가해 영동와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강생들이 영동와인 산업발전과 농촌활력화를 주도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시작된 영동와인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수료생 526명을 배출했고 30여명의 소믈리에를 탄생시키는 등 와인 전문 인력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