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진)이 2016년에 이어 2017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2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첫 무대는 3월 30일 김경호의 <모닝 록 콘서트>로 시작한다.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데뷔하여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비정’ 등 록음악을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한국 록의 자존심이다. 찰랑찰랑한 머릿결, 부드러운 미소, 구수한 사투리가 정겹기도 하지만,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평일 아침을 깨워 줄 것이다.

5월 25일에는 한국형 소울이라는 표현에 가장 근접한 바비킴의 <소울 카페>가 관객들을 찾는다. ‘고래의 꿈’, ‘사랑.... 그놈’, ‘소나무’, ‘Let me say good-bye’, ‘Mama’ 등 귀에 감기는 서정적인 발라드 가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닥터 레게, 부가킹즈로 활동한 바비킴은 오랫동안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래퍼였다. 힙합과 소울 장르의 독보적인 커리어로 진한 감성과 내공을 다져온 바비킴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가을로 들어선 9월 21일은 엄청난 성량과 부드러운 감수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울 국모’라는 애칭을 가진 빅마마킹 BMK의 <소울 마스터>가 아침음악나들이의 문을 두드린다. 흑인음악을 바탕으로 한 블루스, 재즈, R&B에 모두 능통한 진한 감성으로 뭉쳐진 보컬리스트 BMK의 대표곡 <물들어>, <꽃피는 봄이 오면> 외에도,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경연을 펼쳤던 명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11월 30일, 아침음악나들이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은 김정민&김형중의 <발라드 브라더스>다. ‘슬픈 언약식’, ‘무한지애’, ‘애인’으로 최고의 가수 반열에 오른 록발라더 김정민과,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좋은 사람’(토이)으로 사랑받아온 감성발라더 김형중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거칠면서도 진심을 눌러 담은 창법이 트레이드마크인 터프가이 김정민과, E.O.S로 데뷔 이후 한결같은 미성으로 발라드 애청자들의 워너비 보컬인 김형중. 상반되는 매력의 발라드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아침음악나들이의 경우 평일 아침임에도 공연이 전석매진을 기록한 적도 있다”면서, “3월 30일 김경호의 <모닝 록 콘서트> 공연 역시 현재 98% 예매율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문화재단 아침음악나들이는 재단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 예매로 4개 공연 동시 구매 시 25%, 3개 공연 동시 구매 시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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