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명의 공무원이 도내 3개 기업을 전담하는 ‘1&3 기업소통 전담관제’를 시행한다.

도에 따르면, 1&3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공무원의 도내 기업과 기업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수요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특히 올해는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보복조치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산업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 신속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기업소통 전담관으로 경제통상실 직원 87명 전원을 새로 지정하고, 개인별로 3개 업체를 매분기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중앙정부와 도의 기업지원시책을 알리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파악된 기업의 규제 및 애로사항은 경제통상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업애로처리반’을 통해 자체 처리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이번 ‘1&3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을 모아놓고 의견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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