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에서 화훼산업이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작약을 선정해 지난 2010년부터 센터 내 소득작목시험포장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했다.

센터는 적응 시험을 거쳐 선발된 8품종을 2012년 충주시 노은면의 김오장 농가에 보급했다.

이렇게 보급된 작약꽃이 결혼시즌을 겨냥해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작약꽃은 꽃꽂이 소재나 결혼식의 부케에 많이 쓰여 틈새시장을 겨냥해 봄과 가을 결혼시즌에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연초에는 하우스에서 촉성재배를 통해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9ㆍ10월 출하를 위해서는 여름철에 저온처리를 통한 억제재배 방식을 이용한다.

김오장 농가는 결혼시즌의 절정인 오는 5월까지 작약꽃 8품종을 시기별로 출하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의 경우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화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여건임에도 화훼산업이 침체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화훼작목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굴ㆍ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충주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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