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학부모와 함께 학교 교육을 계획하는 시골 학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교생이 40명인 괴산송면초등학교(교장 홍찬기)는 15일 오후 2시 학부모와 교직원이 둥글게 앉아서 체육대회 운영, 창의 인성 캠프, 교육기부 등 다양한 내용들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신학기 학교설명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참여를 위해 체육대회 운영과 같은 현실적인 협의 주제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면초 홍찬기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가르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민주적이고 새로운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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